김누리 중앙대 교수(독문학) “천하의 빨갱이도 독일 병원에서 한달만 지내면 빨간 물이 완전히 빠질 거야.” 독일에서 연구년...
“천하의 빨갱이도 독일 병원에서 한달만 지내면 빨간 물이 완전히 빠질 거야.”
폐병 치료를 위해 요양원을 다녀온 유학생 얘기도 전설처럼 떠돌았다. 지독한 골초였던 이 학생은 무려 반년간 아름다운 남부 지역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우리는 “조금만 더 열심히 피우면 멋진 요양원에 갈 수 있어” 따위의 농담을 주고받으며 낄낄거렸다. 그러나 이러한 의료체제보다 내게 더 큰 감동을 준 것은 독일 의사들이다. 한번은 축구를 하다 크게 다쳤다. 상대편 골키퍼와 정면으로 부딪쳐 얼굴 광대뼈가 함몰된 것이다. 수술을 위해 국부마취를 한 상태에서 의사는 내게 끊임없이 수술 과정을 설명했다. 크기 순서로 쭉 늘어놓은 갈고리처럼 생긴 기구들을 보여주며 “이번에 이 갈고리가 들어가서 함몰된 뼈를 걸어서 밀어 올릴 거예요. 그게 끝나면 엑스레이 사진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이 작은 갈고리로 미세 조정을 할 겁니다”라는 식이다. 환자의 불안을 줄여주려고 끝없이 말을 해대는 의사가 참으로 신기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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