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이 늘어나면 정시 의대 합격선과 다른 자연계열 학과와 격차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지난 8월8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자습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 정시 의대 합격선과 다른 자연계열 학과와 격차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상위권 대학 자연계열 학과 합격 점수로 지원할 수 있는 의대가 늘어나 대입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3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시된 전국 의대 정시 상위 70%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의대 모집 정원이 1000명 늘어날 경우 전국 의대 지원 가능 점수는 평균 95.3점에서 94.5점으로 0.8점 하락한다. 정원이 3000명 증가할 경우에는 93.5점으로 1.8점 떨어진다. 의대 정시 합격선이 하락하면 일반 자연계열 학과 중 같은 점수로 의대에 지원할 수 있는 곳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2023학년도 기준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일반 자연계열 학과 91개 중 의대 지원 가능권에 있는 학과는 26개였다. 만약 의대 정원이 1000명 증가하면 91개 학과 중 44개 학과의 합격 점수가 의대에 지원할 수 있는 범위에 들어오게 된다. 일반 자연계열 학과의 절반 가량이 의대 합격선에 들어오게 되는 셈이다. 3000명 증원시 의대 지원 가능 학과는 73개까지 늘어난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 증원 규모에 따라 의대에 지원할 수 있는 일반 자연계열 학과의 범위가 상당히 커지고, 의대 지원권에서 다소 거리가 있었던 학과도 의대 관심권으로 대거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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