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2개 목에 걸고도 참을 수 없었던 ‘철인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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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카약 4인승 500m 은메달

강철 같은 어깨, 듬직한 팔. 지나가듯 슬쩍 봐도 확연히 드러나는 고된 훈련의 흔적. 카누 불모지 한국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2번 연속 안겼던 그는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고 끝내 흐느꼈다. 비인기 종목이라는 한계 속에 꿋꿋하게 약 15년 동안 노를 저어온 ‘철인’의 눈물이었다.

조광희는 이날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아시안게임 3연패에 실패했다.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 대회에서 남자 카약 개인전 200m 금메달을 잇달아 땄던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주 종목인 개인전 200m가 사라졌다. 조광희는 2020 도쿄올림픽 때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으나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당시 0.160초 차이로 결선 진출에 실패한 뒤, “아쉽다”면서도 단단한 미소를 잃지 않던 그였다.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을까. 장상원은 “저희는 보트만 해도 렌트 보트다. 한국에서 훈련한 것과 아무리 똑같은 보트라고 해도 느낌 자체가 다르다”라며 “다른 나라는 배를 가지고 오고 시합용 배가 따로 있는데, 저희는 대표팀 보트도 없는 형편”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K-2와 K-4 보트가 없어서 다른 팀에 구걸하듯 빌리고 다녀야 했다”고 돌아봤다. “세계선수권이나 월드컵에도 항상 같은 배를 타고 다니는 중국”에 내준 금메달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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