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순 총무비서관 “지하철 성추행은 사내아이들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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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순 비서관은 2002년 출간한 시집에서 지하철 안 풍경을 묘사하면서 “전동차에서만은/ 짓궂은 사내아이들의 자유가/ 그래도 보장된 곳이기도 하지요”라고 적었다.

수사관 시절 성비위까지 자격 논란 가열 윤재순 총무비서관.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검찰 수사관 시절 왜곡된 성의식을 드러낸 시를 써 출간한 사실이 13일 확인됐다. 수사관 시절 두 차례의 성비위 사실이 입길에 오른 데 이어 성폭력을 정당화하는 시를 쓴 사실이 드러나며, 자격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윤 비서관이 2002년 11월 출간한 첫 시집 에 실린 시 ‘전동차에서’를 보면, 지하철 안 풍경을 묘사한 대목에서 “전동차에서만은/ 짓궂은 사내아이들의 자유가/ 그래도 보장된 곳이기도 하지요”라고 적었다.

이어 “풍만한 계집아이의 젖가슴을 밀쳐보고/ 엉덩이를 살짝 만져 보기도 하고/ 그래도 말을 하지 못하는 계집아이는/ 슬며시 몸을 비틀고 얼굴을 붉히고만 있어요/ 다음 정거장을 기다릴 뿐/ 아무런 말이 없어요”라는 대목이 뒤따른다. 명백한 범죄행위를 ‘사내아이들의 자유’라고 묘사하며 이를 문제 삼지 않는 피해자의 모습을 당연하다는 식으로 묘사한 것이다. 윤 비서관은 같은 시집에 실린 시 ‘초경, 월경, 폐경’에서도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시각을 드러냈다. “흘러내리는 환희에 빛나는/ 순결/ 거룩한 고통이더라”라고 묘사했고 폐경에 대해서는 “선홍빛 매화꽃도 시들더라”라고 했다. 엄지원 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여러분의 후원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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