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순 대통령실 총무 비서관이 성 비위 사건에 관련됐던 전력이 있는데, 어떻게 비서관에 인선이 될 수 있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일 때, 줄 곧 보좌를 해 왔던 최 측근 인사 인데요.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살림을 책임질 총무비서관으로 발탁한 윤재순 전 대검 운영지원과장.
한국일보는 윤 비서관이 지난 1996년 서울남부지청에서 여직원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해 '인사조치' 처분을 받았고, 대검에서 근무하던 2012년에도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에게 외모 품평 발언을 한 뒤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해 대검 감찰본부장의 경고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대통령실은 윤 비서관 해명을 받아 짧은 공지를 내놨습니다.문제는 성비위에 두 번이나 연루된 윤 비서관이 어떻게 인사검증을 통과했느냐는 겁니다."성 비위를 묵인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성 비위 인사를 대통령의 살림을 책임지는 총무비서관에 임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모든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인사일뿐, 친분과는 상관없다"는 설명만 내놓고 있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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