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1년...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완화에 자산불평등 심화”

대한민국 뉴스 뉴스

윤석열 정부 1년...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완화에 자산불평등 심화”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newsvop
  • ⏱ Reading Time:
  • 67 sec. here
  • 3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0%
  • Publisher: 63%

부동산 전문가들이 본 윤석열 정부 1년 간의 부동산 정책

윤석열 정부 지난 1년간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무능·무지·무책임으로 자산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주거권을 후퇴시켰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들 발제자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들에게 조세, 금융 등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한 반면 주거취약계층과 주거세입자를 위한 주거복지와 세입자 정책은 크게 후퇴시켰다”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부동산 감세 및 주택 규제 완화를 통한 주택 공급 확대를 목표한 윤석열 정부의 주택 정책은 현재 객관적인 경제 상황에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며 “집권 초기부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상하면서 주택 수요 위축을 염두에 두고 과도한 주택공급 목표를 낮추고 민간 공급 위축을 감안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 전세 피해 지원 대책 마련 등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를 추진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변호사는 “윤 정부는 대대적인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발표했으나, 이는 시장 상황과 맞지 않는 대책으로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면서도 “다시 주택 경기가 활성화될 경우 상당한 부작용을 낳을 것이 분명하다. 그중 재건축 부담금 완화 정책은 주택가격 상승기가 다시 도래하면 재건축 시장에 투기적 움직임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3월부터 다주택자, 임대·매매사업자에 대한 대출규제를 완화했다. 구체적으로는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취급 금지 규정 및 임대·매매사업자의 전지역 주담대 취급 금지 규정을 해제하고 주담대 취급을 허용했다.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비율은 30%다. 임대·매매사업자는 규제지역에선 LTV 30%, 비규제지역은 60%다. 임 교수는 “전세사기 문제는 과거 과도한 전세대출과 무분별한 보증금 반환보증 때문에 생긴 문제임에도 윤석열 정부는 전세대출을 확대하는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출 문제를 다시 대출로 해결하겠다는 건 빚에 허덕이는 피해자들에게 다시 빚내서 생명을 연장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윤석열 정부 1년 주거부동산 정책평가 좌담회 ⓒ뉴시스세 번째 발제를 맡은 정세은 교수는 윤석열 정부 부동산 세제 완화 정책에 대해 “세수입 감소로 이어져 자산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정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자산가격이 폭등해 왔음을 감안하면, 근로소득세의 세수 증가 폭보다 자산세수의 증가 폭이 낮다는 점은 조세정의와 형평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200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조사·산정 제도를 도입한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음에도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는 공시가격이 야기하는 보유세 누락 등의 문제를 외면한 채, 공시가격 하락으로 자산가 계층이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복지 정책의 확대로 포장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newsvop /  🏆 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윤석열 비용’ 청구서가 쌓인다 [윤석열 정부 1년]‘윤석열 비용’ 청구서가 쌓인다 [윤석열 정부 1년]윤석열 대통령은 당선 때부터 많은 기록을 세웠다. 0.73%포인트(24만여 표) 차이라는 '역대급 신승'만이 아니라, 최초의 검사 출신 대통령이자 최초의 0선 출신 대통령이다. 의회 경험만이 아니라 정치 경험 자체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정치 참여를 선언한 날로부터 255일 만에 대권을 거머쥐었다. 정치인으로 변신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가수반 자리에 올랐다. 논쟁적이고 까다롭고 때로는 예측이 불가능한 사안까지도 최종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역할을 맡았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3월10일 당선이 확정되고 이렇게 밝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소기업 청년 16만명 받던 교통비 지원 올스톱중소기업 청년 16만명 받던 교통비 지원 올스톱정부가 중소기업 저임금 노동자에게 호응이 컸던 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연장 시행하자는 국회의 요청을 묵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성과가 불확실”하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연봉 2800, 적금 두 달도 버겁더라…목돈은 중산층 청년 몫연봉 2800, 적금 두 달도 버겁더라…목돈은 중산층 청년 몫윤석열 정부의 330개 청년정책 사업 전수조사에서 자산형성 분야를 들여다보면, 중소기업 청년 지원 예산은 줄어든 대신 중산층 청년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적금형 금융정책 사업 예산은 늘어나는 흐름이 확연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유 내세워 국가 책임 내팽개쳐' 윤 대통령 직격한 이재명'자유 내세워 국가 책임 내팽개쳐' 윤 대통령 직격한 이재명윤석열 정부 1년 평가 토론회서 발언... "'성공한 대통령' 되길 바라는 마음 변함 없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건희 여사 행보 늘지만, 책임자는 여전히 불분명 [윤석열 정부 1년]김건희 여사 행보 늘지만, 책임자는 여전히 불분명 [윤석열 정부 1년]대선 전 김건희 여사는 ‘조용한 활동’을 약속했다. “남편이 대통령이 되어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 대선 기간 불거진 김 여사의 허위 경력 논란에 사과하고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차원이었다. 약속이 무색하게도 김건희 여사의 행보는 줄곧 윤석열 정부의 국정 평가에 영향을 끼쳤다. 윤석열 정부의 1년에서 김건희 여사를 빼놓고 볼 수 없는 이유다.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를 한 가지 꼽아달라는 주관식 질문에 ‘김건희 여사의 행보’와 관련한 답변이 1년간 45차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절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정부 1년 인터뷰] 문정인 교수 “네오콘이 한국에서 환생한 느낌”[윤석열 정부 1년 인터뷰] 문정인 교수 “네오콘이 한국에서 환생한 느낌”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72)는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실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윤석열 정부 1년 외교를 “미국 네오콘(neoconservative·신보수주의자)들이 한국에서 환생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총평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4 06:5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