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7%, '미 안보실 도청' 대응 탓? 윤석열_대통령 한국갤럽 미_안보실_도청 국정_지지율 여론조사 이경태 기자
미국 정보기관의 국가안보실 도청에 대한 대통령실의 '수세적 대응' 탓일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14일 한국갤럽 4월 2주차 조사에서 30%대 밑으로 떨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 중반대를 찍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한국갤럽 조사기준 27%로 집계된 건, 작년 10월 3주차 조사 이후 약 반년 만이다. 참고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한국갤럽 조사에서 취임 후 석달 째인 작년 7월 말 처음 30%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이후 '만 5세 입학 학제개편' 논란이 불거졌던 작년 8월 초와 미 방문 당시 비속어 논란이 불거졌던 작년 9월 말에 최저치인 24%를 기록한 바 있다.특성별 응답자 변화를 보면 거의 모든 응답층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특히 다른 응답층에 비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봤던 영남 지역과 여당 지지층, 이념성향별 보수층에서도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50대의 긍정평가가 가장 크게 내려갔다. 5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9%p 내린 22%,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1%p 오른 76%로 나타났다. 40대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7%p 내린 15%,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8%p 오른 81%로 집계됐고, 3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p 내린 13%, 부정평가는 7%p 오른 81%였다. 18·19세 포함 2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내린 14%로 나타났지만 부정평가도 전주 대비 5%p 내린 6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도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p 내린 68%,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6%p 오른 25%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내린 54%, 부정평가는 5%p 오른 4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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