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긍정평가)가 27%로 5개월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는 조사결과가 14일 발표됐다. 미국의 도청 의혹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 방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가 27%로 5개월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는 조사결과가 14일 발표됐다. 미국의 도청 의혹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 방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건 지난 해 11월3주차 조사 이후 5개월만이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4주차에 30%를 기록한 이후 지난주까지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30%대에 머물러 왔다. 지지율 하락에는 외교 문제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 중 ‘외교’를 꼽은 답변이 2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경제/민생/물가’,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 등이 뒤를 이었다. 갤럽은 “3월 둘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가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주는 공통되게 일본 비중이 줄고 외교 관련 언급이 늘었다”면서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정황, 우리 정부의 대응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했다.윤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 20%대를 기록한 건 취임 석달째인 지난해 7월말이었다. 여당 내부 갈등을 둘러싸고 윤 대통령의 텔레그램 문자 등이 공개된 게 악재로 작용했다. 이어 ‘만5세 입학’ 논란이 불거진 8월 1주차, 미국 방문에서의 비속어 논란이 있었던 9월5주차 조사에선 최저치인 24%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최종건 'NF는 한국이 유일...악의 없다? 아마추어 용어'최종건 ''선의' '악의'란 말 어떻게 나오냐... 아마추어 용어' 대통령실_도청 유출_문건 우크라이나_지원 최종건 김도균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준석 “도청이 아니면 내부자가 미국에 정보 흘렸다는 거냐”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2일 미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에 대해 “도청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는 말이 사실이라면 사람이 흘렸다는 것”이라며 “통신 도청을 당해도 심각한 상황인데 내부자 유출로 가면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논란 해명하다 화 부른다…윤 대통령 지지율 깎는 용산발 돌출발언 | 중앙일보이렇다할 큰 실책이 없음에도 지지율이 30%대에 멈춰 있습니다.\r윤석열 윤정부 지지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취업자 수 10개월 만에 반등‥청년층은 감소지난달 취업자 수의 증가 규모가 10개월 만에 확대됐지만, 청년층 취업자는 5개월 연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세 이상 취업자의 증가 규모는 3년여 만에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악의 없는 도청도 있나' 지적받은 박진 '논평할 입장 아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도청 의혹 놓고 여야 공방... 윤상현 "대통령실, 성급한 판단" 지적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미 도청 의혹 틀어막는 정부...잘못 단호히 지적해야 성숙한 동맹”“도청 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파악하고, 미국 정부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