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지옥... 주64시간 노동, 모든게 물 건너갔다 윤석열 고령화 늘봄학교 저출산 육아 강성국 기자
육아는 지옥이었다. 좀 심한 표현일까?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지금까지도 육아는 내가 하는 일 중 가장 큰 괴로움과 수고가 따르는 일이다. 아이는 아침에 눈 뜨고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먹는 것부터 입는 것, 노는 것, 배설까지 24시간 양육자의 손이 필요하다.
"아빠가 좋은 회사 다니나 봐. 근데 대단하네. 애 보는 거 안 힘들어? 우리도 애 낳고는 시어머니가 '애 볼래, 밭에서 일할래' 물어보면 그냥 암말도 안 허구 바로 호미 들고 밭으로 뛰나갔어. 그 정도로 애 보는 게 힘들었어." 소위 선택 받은 직장에 다녀서 직장에 설치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거나 유연한 업무시간의 직장에 다닌다면 '일 가정 양립'이 수월하겠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에게는 해당이 없는 이야기다. 육아가 이렇게 지옥이기 때문일까. 젊은 세대들에게 출산과 육아는 매력적이거나 합리적인 선택지가 아니다. 사람들은 정말로 아이를 낳지 않고 있다. 이미 저출산의 위험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 고질적인 사회문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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