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7년만의 우승 이끈 '캡틴' 이청용, 데뷔 16년만에 MVP
안홍석 기자=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17년 만의 K리그 정상 탈환에 앞장선 베테랑 공격수 이청용이 올해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이청용은 데뷔 16년 만에 생애 첫 K리그 MVP에 올랐다.1988년생으로 만 34세인 이청용은 2015년 이동국, 2008년 이운재, 2014년 이동국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많은 나이에 MVP를 받은 선수가 됐다.
이청용은 함께 후보에 올랐던 전북 현대의 '국가대표 풀백' 김진수, 4골 10도움을 올리며 포항 스틸러스의 고공비행을 끌어낸 미드필더 신진호, 12골 13도움으로 K리그1 토종 선수 중 유일하게 득점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달성한 김대원을 제쳤다.이청용은 올 시즌 3골 2도움에 그쳤다. 다른 MVP 후보들뿐 아니라 같은 팀 동료 엄원상, 레오나르도에게도 공격포인트 기록에서 뒤졌다.매번 '뒷심 부족'으로 전북에 밀려 우승을 놓치던 울산이 이청용 영입 뒤 점차 '끈끈한 팀'으로 거듭났다는 게 축구인들의 평가다.울산은 이청용의 수상으로 1996년 김현석, 2005년 이천수, 2013년 김신욱, 2019년 김보경에 이어 5번째 시즌 MVP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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