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단장하다 늦었나…지자체들 '늦가을 단풍구경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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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유례없는 늦더위로 단풍 시즌이 늦게 찾아온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기 위해 홍보에...

전북 진안군 구봉산이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2024.11.5 kan@yna.co.kr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더위가 가을까지 이어지며 전국 유명 단풍 명소의 단풍 절정 시기도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다. 기상청 관측 사상 설악산은 역대 가장 늦은 단풍 절정을, 한라산은 역대 가장 늦은 단풍 시작을 보였다.한라산 첫 단풍은 지난달 29일 관측됐는데, 이는 지난해보다는 19일 늦고 평년보다는 15일 늦다. 강선배 기자=4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뒤 녹음광장에 나무들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한다. 2024.11.4 sbkang@yna.co.kr윤씨는"단풍 절정이 예전보다 늦어진 점을 감안해 일부러 늦게 방문했는데도 여전히 나무가 푸릇했다"며"11월인데도 날씨가 따뜻한 걸 보니 나무들도 적응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쉬워했다.

경기 북부 지역은 이미 절정을 지났다. 동두천시는 단풍 명소인 소요산에서 지난달 26일 단풍문화제를 열었고, 파주 감악산에도 같은 날 '감악산 단풍거리축제'가 열려 이미 1만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았다. 반면 남부 지방인 전남의 단풍 명소인 장성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 일원 산림은 여태껏 푸르른 여름옷을 입고 있지만, 조만간 울긋불긋한 가을옷으로 갈아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가을 단풍 진행률은 50%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더디지만,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 관계자는"시기상으로 단풍이 절정을 맞았을 것이라고 기대한 분들이 꾸준히 찾고 있어 탐방객 수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다"며"다녀가신 분들은 실망을 토로하고, 방문 예정인 분들은 단풍 진행률을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기원 기자=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안산호수공원에 단풍이 물들어 있다. 2024.11.3 xanadu@yna.co.kr전북 정읍시는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트레킹 전문 여행사와 협력해 내장산 트레킹 상품인 '내장산 히든로드'를 이달까지 판매한다.정읍시 관계자는"내장산은 가을철 명소지만 계절적 편중이 심한 편"이라며"이번 트레킹 상품이 사계절 관광객을 유치하는 계기가 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군은 지난달 19일 단풍 촬영 명소로 유명한 보발재에 전망대를 개장했고, 충주시는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 협업해 지역을 찾는 여행객에게 5만원의 숙박 요금 할인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가을 단풍 구경으로 유명한 산에는 탐방객이 몰려 정작 단풍보다 사람 구경을 하고 오는 경우가 있다"며"시간도 절약하고 여유롭게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음성에 있다"며 음성읍 용산리에 있는 봉학골을 소개했다. 김형우 기자=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충북 단양군 가곡면 보발재 주변이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2024.11.3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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