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아이 태운 러 여성 사살 위협?…러, 조작 영상 선전전 SBS뉴스
러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어린아이에게 우크라이나군이 사살 위협을 가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긴 소셜미디어 동영상이 가짜로 판명됐다고 CNN 방송이 29일 보도했습니다.
'한번 나치는 영원한 나치'라는 제목이 달린 이 동영상은 우크라이나 군복을 입은 군인 2명이 교통규칙 위반을 이유로 한 여성과 그의 아이가 탄 자동차를 멈춰 세운 뒤 검문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총을 들고 자동차로 접근해 면허증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던 우크라이나 군인은 운전석에 앉은 여성이 겁에 질린 목소리로 러시아어를 하는 것을 듣고는 '돼지, 멍청한 쓰레기' 등의 온갖 욕설을 퍼부었습니다.다행히 총탄은 모녀를 비켜 갔지만 차 안에선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고 여성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동영상에는 히틀러 사진, 나치 상징인 '하켄크로이처'와 함께"이것이 우크라이나인들이 겪는 테러의 일종이다"는 글도 달렸습니다.하지만 독립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 이 동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우크라이나군 점령지가 아니라 러시아군 점령지로 드러났습니다.
구독자가 30만 명이 넘는 친러시아 성향 텔레그램 채널인 '베테랑 노트'도"영상이 가짜"라고 인정하면서,"우리 전문가들은 아직 이 같은 정보전을 펴는 법을 훨씬 더 많이 배워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中·러 입김 막아라…美 고관대작 아프리카에 '구애 릴레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미국 행정부 주요 인사들이 올해 들어 연달아 아프리카를 찾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후퇴하면 즉결 처형…러, 인해전술 떠받치는 별도 부대 운용'27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에는 24일 러시아군 강습 부대 생존자들이라는 군복 차림 남성 20여 명이 등장하는 동영상이 공유됐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러 12세 소녀, 학교서 '전쟁 반대' 그림 그렸다가 아빠 징역형미국 CNN 방송,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법원은 28일 러시아군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인정해 알렉세이 모스칼료프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IOC위원장, 러 · 벨라루스 선수 개인 자격 올림픽 참가 옹호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도운 벨라루스 소속 스포츠 선수들의 2024 파리올림픽 개인 자격 참가 방안을 옹호한다는 뜻을 다시 표명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우크라 장관 “운동선수 262명 사망…러 올림픽 참가 안 돼”](https://i.headtopics.com/images/2023/3/27/hanitweet/9145800460219331097243-9145800460219331097243-1640307686154596354.webp?w=640)
[단독] 우크라 장관 “운동선수 262명 사망…러 올림픽 참가 안 돼”러시아 선수들은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까요? 현재로선 복귀가 유력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바딤 구체이트 우크라이나 체육부 장관 겸 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단독 인터뷰 내용 전합니다. ⬇️평화의 정신이 모두에게 닿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