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소비는 줄고 수입은 늘어…유업계, 고급 신사업으로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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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국내 우유업계가 '이중고'에 시름하고 있다. 우유 소비는 감소하는데 값싼 외국산 멸균우유 수입은 증가하고 있어...

신선미 기자=국내 우유업계가 '이중고'에 시름하고 있다. 우유 소비는 감소하는데 값싼 외국산 멸균우유 수입은 증가하고 있어서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우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국내외 기능성 우유 생산 기반과 수요 동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 용역에 나선다.반면 멸균유 수입은 늘고 있다. 고물가에 식품·외식업계는 물론이고 소비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국산 멸균유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멸균유 수입량은 지난 2017년 3천t을 넘었고, 2022년 3만2천t으로 약 10배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3만7천t으로 증가했다. 올해 수액량은 상반기에만 2만7천t으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국내 우유 원윳값 상승률도 우유 시장에서 변수로 꼽힌다. 우유 재료인 원유 가격이 오르면 제품값도 비싸져 가격 경쟁력은 떨어진다.유업계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외국산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워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서울우유 관계자는"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수입 멸균유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공격적으로 들어오고, 오는 2026년 우유 관세 철폐에 따라 값싼 수입산 우유와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연세유업도 지난해 10월 '세브란스 A2단백우유'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4일에는 A2 원유를 40% 함유한 단백질 음료 '세브란스 A2프로틴'을 선보였다.A2 원유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이자 농식품부는 이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 가치 우유 산업 동향을 조사하기로 했다.매일유업 최고경영자 김선희 부회장은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 강연에서"우유만 파는 중소기업은 2026년 이후 다 없어질 것"이라며 사업다각화의 중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8년 10월 성인영양식 제품인 셀렉스를 처음 출시했고 2021년 10월에는 셀렉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매일헬스뉴트리션 법인을 신설했다.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셀렉스 누적 매출은 3천590억원이다.지난 25일에는 매일헬스뉴트리션을 통해 시니어 특화 영양식 브랜드 '오스트라라이프'를 출시하는 등 환자·고령친화식 제품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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