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 키우려면 안먹일수도 없는데”...엄마들 초긴장 시키는 ‘우윳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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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유업계 간 원윳값 협상 ‘팽팽’ 원윳값 인상 따른 ‘밀크플레이션’ 우려

원윳값 인상 따른 ‘밀크플레이션’ 우려 우윳값을 결정짓는 원유 가격 협상 시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낙농업계와 유업계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낙농가는 사료비 증가 등을 이유로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유업계는 물가 부담을 이유로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업계에선 낙농계의 강한 인상 요구에 따라 올해도 ‘밀크플레이션’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간 원유가격 협상이 장기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6월부터 주 2회씩 총 12차례 걸쳐 협상을 진행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마감 기한까지 3차례 협상이 남았지만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재 낙농진흥회는 26일과 30일 두 차례의 협상을 남겨놓고 있다.낙농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곡물 가격 변동 여파로 사료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원윳값 인상도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젖소에 먹이는 배합사료 가격은 2022년 1㎏당 641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4.4% 오른 669원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 기간 시간당 자가 노동단가도 3.9% 상승했다. 원유 생산비의 지속적인 상승이 낙농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반면 유업계와 정부는 동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먹거리 물가가 오른 데다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밀크플레이션’의 우려도 커지기 때문이다. 밀크플레이션은 우유가 들어가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등의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정부는 최근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원윳값 인상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생산자·유업체 협력을 통해 원유 기본 가격을 동결하거나 최소 수준에서 인상하도록 중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해에는 원윳값이 리터 당 88원 오르면서 밀크플레이션이 현실화됐다. 먼저 유업체들은 우유 제품 가격을 4~6% 올렸고, 아이스크림과 과자, 제빵 가격도 줄줄이 인상됐다.유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원유가격이 크게 올라 우유가 들어가는 다른 먹거리들이 줄줄이 가격을 올리지 않았는가. 동결하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다고 가격을 크게 올려버리면 올해도 밀크플레이션이 분명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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