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보험사 인수·합병(M&A) 심사에 앞서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새로 매기겠다고 하면서다. 5일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이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내비친 데 대해 '어떤 내용도 사전에 공유 받지 못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우리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그룹이 추진하는 동양· ABL생명보험 인수 를 놓고 금융당국 간 ‘엇박자’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감독원 이 보험사 인수 ·합병 심사에 앞서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새로 매기겠다고 하면서다. 인수 승인 결정권을 쥔 금융위원회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금융업계에선 이 원장의 발언을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에 ‘태클’을 걸겠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금융지주회사 감독규정에 따르면 새로운 금융사를 편입할 때는 경영실태 종합평가등급이 2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2등급 미만이면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 정리’를 한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인수를 허용한다.
금융당국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보험사 인수 ABL생명보험 인수 우리금융그룹 금융감독원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금융 보험사 인수에 ‘태클’ 예고한 이복현…금융위는 ‘당혹’금융감독원은 보험사 인수·합병(M&A) 심사에 앞서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새로 매기겠다고 밝혔다. 5일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이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밝힌 것에 대해 '어떤 내용도 사전에 공유 받지 못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우리도 파악 중인데, 아직 등급이 나온 것이 아니라서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2등급보다 아래로 떨어져도 금융위가 다른 제반 여건을 고려해 보험사 인수를 승인할 수는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금융당국, 보험사 경영진 보상체계 모범관행 발표금융당국은 단기 성과에 집중하는 보험사 경영 관행 개선을 위해 장기 성과 및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하는 '보험사 경영진 보상체계 모범관행'을 발표했다. 각 보험사는 이를 자율적으로 반영하되, 내년 1분기부터 시범 운영 시작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부당대출 2천334억 드러난 우리금융…동양생명 인수 어떻게 되나(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4일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에서 2천억원대에 달하는 부당대출이 이뤄졌다는 내용의 정기겸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우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리금융, 2천억원 부당대출 논란…동양·ABL생명 인수 M&A 성사 가능성 불투명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에서 2천억원대 부당대출이 이뤄졌다는 정기겸사 결과를 공개하며 우리금융지주가 추진 중인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의 내부통제와 조직문화 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인수 승인 여부를 가는 '핵심 변수'로 부각된 금감원 검사 결과가 동양·ABL생명 인수 M&A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암초 만난 우리금융 … 생보사 인수 '빨간불'금감원 검사결과 발표'이사회 결정 절차상 미흡계약금 몰취조항 이례적'경영평가 3등급 추락위기임종룡 사퇴압박엔 선그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자 내느라 허리 휘네'… 은행 가산금리 3배 쑥금융당국 가계대출 조이자시중銀 가산금리 높여 대응신한 1년새 0.59% → 1.78%올해도 대출총량규제 지속금리인하 체감 시간 걸릴듯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