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서 시작했는데 6권 출간...제주가 궁금한 '할아버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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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시작했는데 6권 출간...제주가 궁금한 '할아버지 학생' 권무일_작가 이방익_표류기 무극재 헌마공신_김만일 황의봉 기자

지난 2월 제주의 한 일간지 기사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배우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노년에 이르러 대학 공부를 했다는 사연은 가끔 접하지만, 80살이 넘어 두 번째 학사모라니. 연락처를 알아내고 마침내 마주 앉았다. 권무일, 81세, 서울대 철학과와 행정대학원 졸업, 대기업 임원과 중소기업 사장, 제주 생활 20년 차에 한라대학교 관광일본어과 졸업.

김만일이 키우는 말들은 한때 제주의 국영 목장 전체에서 키우는 말의 숫자에 버금가거나 능가할 정도로 많았다. 권 작가는 , 등 사료는 물론 제주도 문헌과 말 관련 자료를 샅샅이 뒤지고, 문학적 상상력을 입혀 헌마공신을 비로소 세상에 드러낼 수 있었다. 이방익도 김만일과 마찬가지로 치밀한 자료 수집으로 전모를 그려냈다. , , 등 조선시대 사료에서부터 , 등 중국 자료 그리고 전문 연구자의 논문에 이르기까지 샅샅이 훑어나갔다. 이 과정에서 최남선이 주도한 잡지 창간호에 이방익이 쓴 국·한문 기행 가사인 가 실려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굴하기도 했다.

이방익 등은 중국 당국의 배려로 복건성, 절강성, 강소성 등 중국의 부유한 강남 지방을 두루 여행하고, 동정호를 찾아 중국 3대 누각의 하나로 꼽히는 악양루에도 오른다. 당시까지만 해도 조선의 지식인은 서책을 통해 중국 강남을 알고 있었을 뿐 실제로 가본 사람은 없었으니 진기한 경험이었다.청나라 수도 연경에서 가경제를 만나기도 한 이방익은 마침내 압록강을 건너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8개월 24일 만의 귀환이었다. 정조는 이방익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보고받고 연암 박지원으로 하여금 이를 글로 정리해 올리라는 명을 내린다. 연암의 서이방익사가 나온 배경이다. 이방익도 훗날 자신의 경험을 국·한문 가사체 와 한글 에 남겼다.

이방익과 권무일 사이에는 질긴 인연의 끈이 있었던 것일까. 권 작가가 를 펴내고 출판 기념 토론회를 한 자리에 마침 펑춘타이 중국 제주 총영사가 있었다. 펑춘타이 총영사가 권무일 부부와 토론회 좌장을 맡았던 심규호 교수 부부를 관저로 초청하기에 이른다. 이 자리에서 권 작가가 이방익의 길을 따라가는 답사 구상을 밝히자 총영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다.드디어 2018년 4월 권 작가를 비롯한 탐방단이 꾸려졌다. 이방익이 표착한 팽호도를 시작으로 중국의 강남 지역을 답사하는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1차 답사지인 대만은 자비로, 2차 복건성과 3차 절강성·강소성은 총영사관 지원으로, 4차 북경∼산해관은 자비로 이방익의 경로를 추적했다. 말 그대로 노구를 이끌고 탐사 여행을 다녀온 것이다. 이렇게 해서 나온 책이 중국답사기 로 그의 6번째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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