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국내 주택 9만여 가구…55%가 중국인 소유

지난해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이 9만 가구를 넘어섰고 소유 토지 역시 지난해 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1453가구로 6개월 전보다 4230가구(4.8%) 늘었다. 외국인 보유 토지 중 미국인 보유 면적이 53.5%를 차지했으며, 중국인(7.9%), 유럽인(7.1%), 일본인(6.2%) 순으로 보유 토지가 많았다. - 중국,외국인,외국인 주택,외국인 보유,보유 주택

지난해 외국인 이 소유한 국내 주택이 9만 가구를 넘어섰고 소유 토지 역시 지난해 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외국인 소유 주택의 55%는 중국인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31일 발표했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 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1453가구로 6개월 전보다 4230가구 늘었다. 전체 주택의 0.48%에 해당한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9784명으로 확인됐다. 중국인 소유가 5만328가구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소유 주택의 대부분인 4만8332가구가 아파트였고, 단독주택은 1996가구였다.중국인 다음으로는 미국인 2만947가구, 캐나다인 6089가구, 대만인 3284가구, 호주인 1837가구 순으로 국내 보유 주택이 많았다.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 안산 단원, 시흥, 평택, 서울 강남구 순이었다.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지난해 말 2억6460만1000㎡로 6개월 전보다 0.2% 증가했다.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2014∼20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 증가 폭이 둔화한 이후 지금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미국인과 중국인의 토지 보유 면적은 1년 전보다 각각 0.1%, 0.7% 늘었다.토지 보유 외국인 중 55.7%는 교포였다. 외국 법인이 33.9%, 순수 외국인은 10.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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