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수 바람에 실려온 꽃향기, 마음도 출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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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에 비할쏘냐, 작약꽃의 수줍은 아름다움... 붕어섬 작약꽃밭에 가다

섬진강 물줄기마다 피어나는 꽃봉오리들이 손짓을 어찌 거절할 수 있을까요. 임실 옥정호수 내 붕어섬에서 피어난 '작약꽃' 사진만 보아도 맘이 설레서 꼭 한번은 가고 싶었지요. 지난 3월에는 섬진강 하류, 남쪽에서 뽐내던 봄의 전령사들인 '매화와 산수유'의 환대를 받았구요. 멀리도 아닌 한 시간여 거리, 전북 지역의 여름꽃잔치상도 궁금했답니다.

섬진강 상류의 대표적 일출 명소인 임실 운암면 국사봉에서 바라본 붕어섬의 사계절 모습은 사진애호가들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2023년 3월 개통한 출렁다리로 인해 신비의 섬, 붕어섬으로 들어가는 물길이 열리면서 섬 전체가 생태공원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전국의 지자체들마다 꽃을 활용한 지역 홍보 상품이 유행처럼 번져도 꽃을 갈구하는 사람의 마음은 상처받지 않는 전염성체인 듯합니다. 꽃으로 애타는 마음자리는 누가 뭐래도 불꽃 속으로 들어가 봐야 해갈이 된다는 논리를 펴니 남편이 동행길에 나서 주었습니다. 입장료는 3000원. 출렁다리 입구에서 한 바퀴까지 쭈욱 둘러보니 마치 호수 안에 제 모습 또한 하나의 붕어섬 같이 느껴졌습니다. 붕어섬을 둘러싼 생태공원인 요산공원과 국사봉 만으로도 옥정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은 붕어섬의 든든한 언덕인데, 출렁다리까지 등장하다보니 전국의 관광명소로 완전 탈바꿈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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