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뒤흔든 'BBC 미성년자 성추문 사건' 주인공은 휴 에드워즈... 핵심 요약 과거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성적인 사진을 샀다는 의혹을 받는 BBC의 진행자는 지난 20년간 간판 뉴스에서 활동해온 휴 에드워즈로 밝혀졌다. 에드워즈는 지난해 9월 전 세계에 여왕 서거 …
그러던 에드워즈가 BBC와 영국을 뒤흔든 스캔들의 중심 인물로 확인됐다.에드워즈는 BBC의 간판 뉴스 진행자로, 영국의 국가 중대사 관련 뉴스 보도엔 언제나 그가 있었다.이후로도 이례적으로 10일간 편성됐던 추모식, 장례 준비, 장례식 관련 보도를 도맡았으며, 왕실 결혼식과 찰스 3세의 대관식도 에드워즈의 목소리를 통했다. 역대 영국 총선 결과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지난 12일, 런던광역경찰청이 증거를 검토한 결과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히는 한편 BBC는 이제 자체적인 내부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사건이 빠르게 전개됐다.수정헌법 제1조를 통해 언론 및 출판의 자유를 광범위하게 보호하는 미국과 달리 영국엔 이런 법 조항이 없다.게다가 지난해 영국 대법원은 범죄 혐의점이 인정돼 정식으로 기소돼 법원에서 재판받기 전 단계인, 즉 사법 당국으로부터 아직 조사받는 이들 또한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판단했다.이는 미국 유명 배우 조니 뎁이 자신을 “아내 폭력범”으로 지칭한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용한 법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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