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운하·문명…아시안게임 개최지 항저우의 세 얼굴

이코노미 인사이트 _ Economy insight세계는 지금

세계는 지금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인 천천, 총총, 롄롄 복장을 한 직원들이 2023년 4월27일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http://www.economyinsight.co.kr/com/com-spk4.html 롄롄, 충충, 천천은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스코트다. 이들을 보면서 어떤 생명체도 연상하지 못했다면 안목이 정확한 편이다. 이 마스코트는 인공지능 로봇이기 때문이다. 롄롄은 항저우 시후에 핀 연꽃잎을, 충충은 량주 유적지에서 발굴된 옥으로 만든 제사용품 옥종을, 천천은 징항 대운하 끝단에 있는 석조다리 궁천차오를 뜻한다. 이들은 로봇 몸통에 항저우 대표 상징물을 머리에 장착한 중체서용의 절묘한 결합체다. 코로나19로 1년간 연기됐던 아시안게임이 2023년 9월23일 항저우에서 열린다. 중국 정부는 아시안게임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79조원으로 추산했고, 새 일자리가 67만 개 생겨날 것이라고 한다. 지난 몇 년간 항저우에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은 물론 호텔과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섰고, 지하철 노선과 간선도로가 확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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