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남편이 40년 직장생활을 한 홑벌이 부부는 월 274만원을 받습니다.\r연금 한국 일본 노인
"일본은 연금이 꽤 안정돼 있기 때문에 이제 연금으로 생활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실버인재센터 등록자는 사회에 나가 뭔가를 하고, 다른 이와 어울리려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연금개혁이 연일 논란이 되지만 일본은 느긋한 편이다. 노인인구 29%의 세계 최고령 국가인데도 그렇다. 비결이 뭘까. 중앙일보는 지난 18~21일 이기일 차관·박재만 연금정책과장·방영식 기초연금과장 등 복지부 일행의 일본 출장에 동행 취재했다. 일본은 우리처럼 1층 기초연금, 2층 후생연금으로 돼 있다. 기초연금은 국고와 보험료로, 후생연금은 보험료로 운영한다. 기초연금 보험료는 모든 가입자가 월 16만여원을 낸다. 국민연금은 소득의 18.3%를 낸다. 투명한 정보 공개로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 하야시 부소장은"그 전까지만 해도 회계를 비롯한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고이즈미 총리가 다 공개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5년마다 연금재정 재계산을 할 때 회의 상황을 유튜브로 생중계할 정도다. 한국은 최근에서야 문서 형태로 부분 공개할 뿐이다. 단계적 보험료 인상도 효과를 발휘했다. 2004년부터 13년 간 매년 0.354%p를 올렸다. 겐조 요시카즈 게이오대 상학부 교수는"그리 올리니 티가 안 났다.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없었다. 이런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은 90년대부터 연금개혁 논의가 있었고, 2004년엔 '소득대체율을 유지하려면 보험료가 20% 넘어야 한다'는 계산 결과가 나왔다. 겐조 교수는"'그건 너무 심하지 않나'라는 여론이 일었고, 18%대로 내리면서 안심하는 분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새벽마다 잠깨는 이유 이것이었다…겨울철 건강 비결 3가지 | 중앙일보긴긴 겨울밤에 늘 잠을 뒤척여 피로하고 기침·두통을 달고 산다면...\r겨울 건강 습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년 4월까지 만석' 30년째 단골 문전성시, 이 스시집 비결 | 중앙일보여기, 셰프가 아닌 '교주'로 불리는 이가 있습니다.\r초밥 스시 맛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선영 중앙일보 기자, 36대 중앙·JTBC 노조위원장 당선하선영 중앙일보 IT산업부 기자가 중앙일보·JTBC 36대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 하 위원장은 중앙일보와 JTBC의 단결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중앙일보·JTBC 노동조합위원장 선거는 19일부터 20일까지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실시됐다. 하선영 기자가 단독으로 출마했고 최종 투표율은 95.5%다. 하 기자는 96.3%(284표)의 찬성표를 받았다. 최근 10번의 노조위원장 선거 중 투표율 1위, 찬성률 2위다. 신임 부위원장은 고석승 JTBC 정치부 기자와 안효성 중앙일보 경제부 기자다.하선영 기자는 당선사례에서 “‘보도국이랑 편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일본 나카스는 왜 '가라아게 성지'가 됐을까? - BBC News 코리아일본: 가라아게는 어떻게 '국민 음식'이 됐을까? 일본 오이타현 북부 작은 도시 나카스에는 가라아게 식당 50여 곳이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외교부, 강제동원 피해자에 “한국 기업 돈으로 보상 유력” 통보피해자 쪽은 “일본을 면책시켜주는 방안”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 보상 🔽 자세히 읽어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수하면 선처해 줍니까?'…뜻밖 '대어' LG가 나타났다 | 중앙일보2003년 11월 3일 김종빈 대검 차장이 '5대 그룹+α'로의 수사 확대를 발표했습니다.\r특수부비망록 검찰 5대그룹 수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