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주제인 '여성 징병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여성 징병제 도입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최근 저출산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 대책으로 여성도 남성과 동등하게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이른바, ‘여성 징병제’ 관련해 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최근 저출산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 대책으로 여성도 남성과 동등하게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이른바, ‘여성 징병제’ 관련해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찬반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54.9%로 국민 절반가량이 여성의 의무 군 복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찬성한다’라는 응답은 36.3%로 반대 의견보다 18.6%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8.8%였다.연령대별로는 30대부터 60대까지의 연령대가 반대 응답이 많은 가운데, 특히 50대와 40대에서는 10명 중 6명 이상이 반대한다고 응답했고, 이어 60대, 30대 순으로 반대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면, 70세 이상과 18~29세에서는 찬반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권역에서 여성 징병제 도입에 대해 반대 비율이 높았다. 특히 광주/전라와 인천/경기에서는 60%대의 반대 비율을 보였고, 이어 대전/충청/세종, 서울에서도 반대 비율이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비율이 우세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찬반 비율 차이가 크지 않았다.이번 조사는 2023년 7월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3명, 3.3%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유선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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