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들 '9000평 토종 콩밭 침수... 국가 차원의 재해보상법 필요'

여성농민들 '9000평 토종 콩밭 침수... 국가 차원의 재해보상법 필요' 충남_여성농민 폭우 이재환 기자

이번 폭우 피해를 입은 논산에 거주 중인 권태옥 전국여성농민회 충남도연합 회장은"나 역시 9000평에 달하는 토종 콩밭이 침수됐다. 농민들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지난해 농민들의 평균 농업소득은 1000만 원이 채 되지 않았다. 농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이유는 정권이 농업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여성농민들은 기자회견에서"45년 만에 쌀값이 최대로 폭락하고 생산비는 폭등했다. 농민들의 연간 농업 소득은 949만 원으로 추락해 한 해 동안 뼈 빠지게 농사를 지어도 최저 생계비는커녕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이들은 국가 차원의 재해보상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 농민들은"현재 농업 재해 대책은 대부분 민간 보험이 맡고 있다. 이마저도 피해 보상금이 턱없이 낮다. 피해산정과 보상기준을 납득할 수가 없다.

신지연 여성농민회 사무처장은"민간 보험에서 피해 산정을 할 경우 농가의 피해규모가 1500만 원인데도 실제로 보상받는 금액은 150만 원 수준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재해 보상을 민간 보험에 맡겨선 안 된다. 국가 차원에서 재해 보상법을 만들고 직접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파크, 자이 붕괴... 부실시공 막기 위한 열 가지 제안[안전 전문가가 본 건설 현장의 문제점] 위험공정 직접시공제·적정임금제·안전교육 강화 등 필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높이 낮고, 공사도 졸속…행복청 미호강 임시 둑 공사 부실 논란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강수환 기자=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원인과 책임을 놓고 논란이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국가 헛다리 짚을 때…20분 전 시민 전화가 주민 살려김씨는 “둑을 막다가 강물이 너무 밀려 들어오니까 다 도망갔을 거다. 우리 집이 제일 급하니까 감리단장이 뚝 터지자마자 전화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는데 김씨 부부는 위험을 고지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무조정실 감찰팀, 112신고 부실 대응 의혹 충북경찰청 감찰 | 연합뉴스(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24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 112신고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충북경찰청이 19일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년 전 부산 침수 때는 '전원 유죄'...오송 참사 책임은?[앵커]3년 전 부산 지하차도 침수 당시 재판에 넘겨졌던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에겐 모두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관재란 비판이 커지고 있는 이번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서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가운데, 처음으로 '중대시민재해'가 적용될지 관심입니다.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3년 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