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관련 업종의 투자 심리가 식자, 이들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면 수익을 내는 상품에 개인투자자의 뭉칫돈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2일 개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POSCO홀딩스(2617억)와 LG에너지솔루션(2458억), 에코프로비엠(1630억원), 포스코퓨처엠(1312억), 에코프로(1219억원)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이 여전히 대거 포진해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등으로 완성차 업체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셀 업체의 주가는 지난 8월 들어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소재 업체의 경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등 수급 관련된 이슈로 주가가 버텨왔지만 이런 이벤트가 끝난 뒤 주가 지지력이 무너진 것 같다'고 말했다.
2차전지 관련주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여름 개미들의 마음을 달구며 두 달 전 황제주에 등극했던 에코프로 주가는 80만원 대로 밀렸다. 2차전지 관련 업종의 투자 심리가 식자, 이들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면 수익을 내는 상품에 개인투자자의 뭉칫돈이 쏠리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3.33% 내린 8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이달 들어 지난 8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주가는 지난달 말보다 28.4% 내렸다. 지난 7월 26일 기록한 장중 고가와 비교하면 하락 폭이 41.5%에 달한다. 2차전지에 대한 투자자의 믿음도 흔들리고 있다. 2차전지 관련 종목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에 투자금이 몰리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KB자산운용이 지난 12일 상장한 ‘KBSTAR2차전지TOP10인버스’ 상장지수펀드를 이틀에 걸쳐 38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12일 250억900만원, 13일 135억4700만원 등이다.
국내에서 특정 업종에 대한 인버스 ETF 상품이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2일 개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POSCO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이 여전히 대거 포진해있다.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등으로 완성차 업체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셀 업체의 주가는 지난 8월 들어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소재 업체의 경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편입 등 수급 관련된 이슈로 주가가 버텨왔지만 이런 이벤트가 끝난 뒤 주가 지지력이 무너진 것 같다”고 말했다.런던금속거래소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에 많이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선물 가격은 지난 7월 말 t당 4만3080달러에서 지난 12일 2만8500달러로 하락했다. 리튬 가격이 내려가면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소재 업체의 평균판매단가도 내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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