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향 ETF보다 6배나 많아포홀·에코프로 4~5%대 급락
포홀·에코프로 4~5%대 급락 12일 국내 주식시장에 2차전지 대형주 주가와 반대로 가는 인버스 상품이 처음 상장해 돌풍을 일으켰다. 상반기 시장을 주도했던 2차전지 테마가 한풀 꺾인 시점에 역방향 상장지수펀드가 나와 거래량이 폭발했다. 2차전지 관련주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상품을 출시한 KB자산운용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뜨거웠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자산운용 'KBSTAR 2차전지TOP10 인버스 ETF'는 상장 첫날 2.86%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첫날 거래량은 330만주를 기록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지만 주가 방향과 일치하는 상품인 'KBSTAR 2차전지TOP10 ETF'는 거래량이 54만주에 그쳤다. 역방향 상품 거래량이 정방향 상품보다 6배나 많았다. 국내 처음 등장한 2차전지 인버스 ETF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자 관련주는 줄줄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비중이 가장 높은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4.21%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4.31%, 5.10% 급락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KBSTAR 2차전지TOP10 인버스는 규모가 100억원으로 시가총액이 큰 관련주 주가 등락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인버스 ETF 수급이 포스코 형제와 에코프로 형제 등의 주가를 끌어내린 게 아니라 반대로 양극재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져 인버스 ETF 수익률이 올라갔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날 개인투자자는 포스코 형제와 에코프로 형제 비중이 높고 순자산 규모가 7000억원이 넘는 'TIGER 2차전지소재Fn'도 50만주 이상 순매수했다. 순매수 물량은 인버스 상품보다 작지만 ETF 규모를 고려할 때 개별 종목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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