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화이트 인테리어만 고수할래? 따뜻하고 부드러운 ‘올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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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화이트 인테리어만 고수할래? 따뜻하고 부드러운 ‘올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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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 다르고 평형이 다르고 사는 사람이 달라도 ‘올 화이트’로 대동단결했던 인테리어의 메가 히트 트렌드가 저물고 있다.

사진 크게보기 갤러리처럼 하얗고 미니멀한 인테리어 일색이던 트렌드가 안락함을 표방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역할을 해오던 집의 기능 중 휴식의 비중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LX 지인 제공

컴포트코어, 우리말로 직역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을 지향하는 움직임’ 정도가 되겠다. 국내에서도 안락함을 표방하는 인테리어가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을 중심으로 퍼지는 중이다. 박용준 인테리어 전문가는 “팬데믹 시대에는 취향을 반영하는 집이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안락함까지 더해진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역할을 해오던 집의 기능 중 휴식의 비중이 커진 셈이다. 전윤슬 디자이너 역시 “지금의 트렌드를 단순하게 미니멀과 맥시멈으로 분류하기에는 애매하다. 편안하다는 기준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라며 “다만 대대적인 공사보다는 자연스러움을 모토로 컬러와 소품 위주의 변화를 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귀띔했다.

이 ‘대담한’ 색 또한 자연에 기인한다는 공통점을 품고 있다.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주고 심리적으로 긴장감을 덜어주는 데 효과가 있는 초록은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인기가 예상되는 색상이다. 특히 온화한 느낌을 주는 ‘웜 그린 톤’이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식물을 활용한 ‘플랜테리어’와 식물이 그려진 패브릭으로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화이트를 향한 욕망의 불씨도 여전히 남아 있다. 다만 쨍하게 밝은 화이트보다는 중성 톤이 가미된 크림 화이트와 흙, 나무, 모래 등을 연상시키는 ‘얼시 뉴트럴’ 색상이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친환경 페인트 회사 베어 역시 은은한 베이지 계열의 ‘블랭크 캔버스’를 올해의 색으로 추천했다. 브랜드 측은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응답자가 이상적인 집으로 ‘긴장을 풀 수 있는 공간’을 꼽았다”며 블랭크 캔버스가 그 바람을 채워줄 것이라 내다봤다.

박시형 인테리어 컨설턴트는 “거실 벽을 타원형과 기하학적인 느낌으로 디자인해 마치 파도가 이는 듯한 느낌을 주면 자연의 한가운데 머무는 듯한 착각에 빠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파우더룸, 날개벽 등도 곡선 인테리어를 활용해 수납공간을 마련하면 이질감 없이 하나의 가구처럼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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