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내란 우려 속 '전한길 옹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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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내란 우려 속 '전한길 옹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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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한 재판관들의 탄핵 심판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이 헌재를 휩쓸 것이고, 그 모든 책임은 불의한 재판관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윤석열 탄핵 반대 여론을 이끌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재판관에 대한 협박과 폭력 행위를 조장하는 내용의 발언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댓글을 달은 남성이 자수했습니다. 전씨의 발언이 검증과 비판 없이 언론에 전달되면서 탄핵 심판 불복을 선동하고, 언론은 내란 옹호의 '선전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탄핵 반대 여론을 이끌며 '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지난 1일 부산역 앞 탄핵 반대 집회에서 발언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재판관 네 명의 이름을 거론하며, 그들이 재판회피나 자진사퇴를 하지 않는다면 탄핵 심판에 불복하고 헌재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보인 셈입니다. 사실상 재판관들에 대한 '협박'이자, 폭력 행위를 조장하는 이 발언의 파장은 컸습니다.전씨의 유튜브에 올라간 '부산역 집회' 영상에 달린 댓글입니다. 이같은 '폭탄 테러' 예고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결국 댓글을 단 40대 남성이"실제로 실행할 의사는 없었다"라며 자수를 했다고 합니다.

물론 일부 언론은 그의 발언을 비판적으로 다루기도 했지만, 대다수는 , 이런 식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에 기반한 그의 발언을 제목에 써서 그대로 전달할 뿐이었습니다."대만처럼 수개표하자"는 그의 주장에 대해서"이미 수개표는 한국에 도입돼 있다"라고 설명한 기사도 있었지만, 이마저도 말미에 짧게 덧붙이는 데 그칠 뿐이었습니다. 심지어 권 원내대표는 지난 1월 22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며"2020년 이 대표 모친이 돌아가셨을 때 상가에 방문했고, 이를 자랑삼아 헌재 관계자들에게 얘기할 정도로 이 대표와 가까운 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곧바로 등을 통해서 보도됐습니다. 하지만 문 권한대행이 이 대표 모친상에 조문을 간 것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유력 정치인의 말을 빠르게 받아써서 기사화하는 관행이, 언론을 '가짜뉴스 진원지'로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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