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도시 생활 청산, 청년 바리스타가 시골 찾아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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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도시 생활 청산, 청년 바리스타가 시골 찾아온 이유는? 함양에서_이_청년은_(11)_헤브론153카페_김지윤씨 주간함양 최학수

헤브론은 동맹과 연합이라는 뜻이다. 성경에서는 약속의 땅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153의 숫자는 베드로가 예수님의 인도에 따라서 그물은 던져 낚은 물고기의 마릿수다. 기적을 상징하는 숫자다. 이 카페를 통해서 마을과 더불어 연합하고 화합과 기적을 행하는 공간을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다.

"부모님께서 장애인시설을 운영하세요. 이 카페는 부모님과 친한 목사님이 지으셨어요. 장애인시설에서 나가면 생활할 곳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직업재활과 숙소의 형태가 가능한 공간을 계획했는데 시설을 나갈 계획이었던 언니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된 거예요. 그래서 이 공간이 붕 떠버렸는데 제가 가겠다고 했어요" "정말 신기하게 손님이 안 온 적이 없어요.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해요. 헤브론153카페는 도심과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와야만 올 수 있는 카페잖아요? 고마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함양이 아예 생소했던 것은 아니다. 할머니 댁인 함양 백전에 가끔 올 때마다 좋았다는 지윤씨. 그 덕분인지 함양에서 혼자 사는 삶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최근에도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진 적이 있거든요. 카페 내부에 편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고 휴무도 이틀로 늘리면서 삶의 질이 많이 좋아졌어요. 매주 부산에 갔기 때문에 문화생활에 결핍이 없었던 거지만 문화생활을 위해 매주 부산에 갈 일은 없을 거예요. 나만의 시간이 늘어나면 함양에서 여유를 즐기는 방법을 찾게 될 거예요. 부산에서 말고요.

"매번 외로운 건 아니었지만 지나가면서도 문득 외로움이 스며든 적이 많았어요. 만나는 사람은 손님밖에 없었거든요. 지치고 힘든 날이면 부산에 있는 친구와 오래 통화를 했어요. 그러다 함양청년네트워크 이소를 알게 되었어요. 재밌는 모임인 것 같아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이야기를 해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그 외에 친구들도 부산에서 주기적으로 놀러 오기도 해요. 그래서 크게 힘들지 않고 계속해 나갈 수 있었던 거 같아요."지윤씨는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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