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날리고... 위험해도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보드게임 그_시절,_우리가_좋아했던_영화 커스틴_던스트 고_로빈_윌리엄스 쥬만지 조_존스톤_감독 양형석 기자
2022년 연말 세계 극장가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이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전혀 과장이 아니다. 은 국내에서 지난 14일에 개봉해 28일까지 2주 만에 전국 620만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21일 '쌍천만 감독' 윤제균 감독의 야심작 이 개봉했지만 8일 동안 전국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의 대항마가 되지 못하고 있다.
신예 톰 크루즈를 일약 할리우드 최고의 미남배우로 만들어준 의 속편은 1편과 2편 사이에 무려 36년이라는 공백이 존재한다. 제작 과정에서 전편을 연출했던 토니 스콧 감독이 고인이 되기도 했고 2019년 촬영을 끝내고도 코로나19 때문에 개봉이 수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5월에 선보인 은 세계적으로 14억 8800만 달러의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36년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속편 제작이 빨리 이뤄지는 편이었지만 2000년대 이후 속편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면서 전편과 속편의 간격이 길어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영화가 2001년 8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의 속편 였다. 전편이 개봉한 지 12년이 지난 2013년에 개봉한 는 유오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배우들이 교체됐다. 특히 장동건이 연기했던 동수의 아들 성훈 역은 떠오르는 신예 김우빈이 맡았다.는 1981년 크리스 반 알스버그 작가가 쓴 단편동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 동화에서는 주디와 피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앨런 패리시와 사라 휘틀은 영화 버전에서만 나온다. 6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는 세계적으로 2억 6200만 달러, 국내에서도 서울관객 54만이라는 뛰어난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1995년 1편이 나온 는 22년이 지난 2017년이 돼서야 공식적인 속편 가 개봉했다. 1편의 주역 로빈 윌리엄스는 이미 2014년 세상을 떠났지만 드웨인 존슨을 비롯해 케빈 하트, 잭 블랙, 카렌 길런 등이 가세해 새로운 이야기를 꾸려 나갔다. 2017년에 개봉한 는 세계적으로 9억 6200만 달러, 2019년에 개봉한 도 8억 달러의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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