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국내 상륙’ D-1, 준비 분주한 편의점·마트newsvop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시작일이 21일로 정해진 가운데 지난 1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설치된 카드단말기에 애플페이 스티커가 붙어있다. 2023.03.13. ⓒ뉴시스2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는 오는 21일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론칭 행사를 열고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GS25는 애플페이 결제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국내 서비스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GS25 관계자는"현재 각 점포마다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한 상태"라며"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언제 오픈하느냐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스타벅스도 애플페이 도입은 아직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아직 검토되지 않았다. 서비스 도입 후에 모니터링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매장 대부분은 NFC 기능을 지원하는 POS기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입이 결정되면 소프트웨어만 정비 작업 정도만 거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신세계그룹 외에도 애플페이 사용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론칭 직후 사용가능한 신용카드는 현대카드뿐이다. 애플과 애플페이 국내 도입을 준비한 현대카드는 금융위원회 심사 과정에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했다. 그러나 아직 다른 카드사들 중 애플페이와 관련한 계약을 완료한 곳이 없어 당분간은 현대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다만 현대카드의 일부 카드는 애플페이를 쓸 수 없다.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비자·마스타카드, 국내 전용 카드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가 독점 출시한 아멕스 브랜드 일부 카드도 향후에 사용 가능하도록 추가될 예정이다. 교통카드 사용도 당분간 할 수 없다. 티머니, 캐시비 등 국내 교통카드 업체와 애플이 별도로 계약을 맺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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