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 지지층을 일본 국민이라고 하면 누가 총선에서 우리 당에 표를 주겠습니까'\r안철수 김기현 일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권을 두고 경쟁하는 김기현 의원을 겨냥해 “어떻게 우리 지지층을 일본 국민으로 매도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당심만으로 뽑힌 당 대표가 총선에서 호응을 받을 수 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한국 축구팀 감독을 뽑는데 일본 국민 의견을 30% 반영하라, 그게 가능한 얘기인가”라고 답변했다. 이어 “일본 국민 30%의 의견을 안 들었다고 해서 한국 팀 감독이 제대로 못 할 것이라고 한다면 그건 궤변 중의 궤변”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를 두고 “김 의원 눈에는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국민들이 남의 나라 사람으로 보이나”라며 “김 의원이 말한 30%는, 민주당 지지층을 제외한 비당원 국민의힘 우호층으로, 엄연히 우리를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라고 반박했다.안 의원은 또 “평소에 그렇게 윤심을 팔더니, 정작 중요한 윤석열 대통령의 뜻은 읽지 못하는 듯하다”며 “이야말로 대통령과 따로 노는 당권 주자 모습이 아니겠느냐”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정책정당은 포기할 수밖에 없고, 수구적 외교관을 지닌 여당 대표로 인해 국익이 훼손되는 상황을 보게 될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든다”며 “지지층을 욕보이는 것이야말로 총선 필패의 길”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런 측면에서 김 의원 발언은 심각한 해당 행위”라며 “당대표 경선에서 이기겠다고 지지층마저 욕보이는 분이 총선을 이끌게 된다면 어떤 참혹한 결과가 나올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김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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