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비상구 앞 좌석’ 비워놓기 갑론을박…비상탈출 늦어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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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앞에 승객을 앉히지 않거나 잠금 장치를 추가하는 방식으로는 거꾸로 비상 상황 시 승객의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비상구 여는 시간을 지연시켜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지난 26일 오후 대구국제공항에 비상착륙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비상구 비상개폐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착륙 중 비상구 앞 좌석 승객이 250m 상공에서 비상구 문을 갑자기 열어버린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이 사건이 난 항공기와 같은 기종 운항 때는 이번 사건 발생 비상구 앞 좌석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들은 “안전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선제적 대응”이라고 설명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그렇게 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이 발생한 항공기는 에어버스의 A321 기종 가운데 한 모델이다. 전 세계적으로 1500대 이상 팔렸고, 국적 항공사 중에는 아시아나항공과 계열 저비용항공사들이 많이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항공기에는 앞과 뒤 출입문 외에 가운데 양쪽으로 비상구 4개가 설치돼 있다.

항공기 출발 전 비상구 앞 좌석 탑승객들에게 이를 안내하기도 한다. 이에 비상구 앞 좌석에 승객을 앉히지 않는 게 적절한 대책인지에 대한 의문이 나온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비상 착륙 시나 기내 돌발 상황 등이 발생했을 때 승객이 스스로 문을 열 수 있도록 비상구마다 친절하게 설명이 돼 있다. 탈출 용도로 누구나 문을 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는 방법을 그림이나 영어로 설명해야 한다. 승객이 비상구를 무조건 못열게 하는 게 대책이라고 볼 수 없다”며 “이런 식이라면, 승무원 수를 늘려 그 자리에 배치하는 게 더 적절한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A321-200 기종의 비상구 여는 방법이 후속 기종보다 쉽게 설계된 것을 이번 사건 발생 원인으로 꼽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후속 기종인 A321-200 네오 모델은 비상구에 자동 잠금 장치가 추가돼, 이번과 같은 문제 발생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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