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잠든 두 아이들, 서로의 묘에 꽃 놓는 두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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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잠든 두 아이들, 서로의 묘에 꽃 놓는 두 아빠 이태원 김재강 김연희 참사 희생자 소중한 기자

1999년생, 1994년생인 두 사람은 광주 영락공원 묘역에 나란히 잠들어 있다. 이들 모두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왔고 목숨을 잃기 3개월 전 소망하던 직장에 들어가 이제 막 꿈을 펼치려던 참이었다. 첫 독립으로 서울살이를 시작한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나 고향 땅에 잠들었다.자식을 잃은 슬픔만으로도 부모의 삶은 충분히 버거웠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정부·지자체·경찰의 고위 관계자들은 책임 회피에 급급했고 심지어 잇단 망언과 2차가해가 쏟아졌다. 정부 주재의 유가족 간 소통은커녕 유가족들은 서로 연락조차 할 수 없었다.

"이곳에 올 때면 꽃 한 송이를 더 가져옵니다. 양쪽 묘비에 꽃을 갖다놓고 목례라도 하면 연희씨에게도, 연희씨 아버님에게도 위로가 되겠다는 생각에서요. 또 제가 못 올 땐 연희씨 아버님이 똑같이 해주셔서 제가 마음의 위로를 얻습니다. 심리치료를 받고 있긴 하지만 다른 유가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 재강씨 아버지 참사 후 두 아버지 모두"투사 아닌 투사"가 돼버렸다. 이들 모두 30~40년 직장에 다니며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은 광주와 서울을 오가며 분향소를 지키고 집회, 기자회견 등에 참여하고 있다. 연희씨 아버지는 참사 후 직장생활을 이어가다 결국 사표를 냈고, 재강씨 아버지는 퇴직 후 4년 간 해오던 양봉 일을 그만뒀다.

하지만 그 눈물은 악어의 눈물이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오 시장은 유가족을 만나 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유가족을 악성민원인 취급하고 있습니다.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언론 플레이를 하며 반인륜적이고 공정과 상식이 매몰된 시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 연희씨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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