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요즘 세상에 ‘매질’이라니…경주마 채찍질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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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찍을 맞은 말은 얼마나 고통을 느낄까요. 과연 채찍질을 하면 말이 더 빨리 달리기는 할까요. 🔽 자세히 알아보기

결승선을 앞둔 경주마에게 채찍질을 하는 것은 오랜 논쟁거리다. 말과 기수의 방향,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과 동물학대라는 반박이 따라붙는다. 게티이미지뱅크 자연과 동물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신비롭고 경이롭습니다. 애니멀피플의 주간 뉴스레터를 담당하는 댕기자가 36년차 환경전문기자 조홍섭 선임기자에게 신기한 동물 세계에 대해 ‘깨알 질문’을 던집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동물 버전 ‘홍섭스 애피랩’ 전문은 애피레터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애피레터 구독신청하기 : 검색창에 ‘댕기자의 애피레터’를 입력하세요! Q 댕기자가 묻습니다 선배, 저희 댕댕이들에겐 ‘긍정 강화’ 방식의 훈련이 이제 일반적입니닷. 때리거나 혼내키는 것보다 칭찬과 보상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인뎁쇼.

사자 같은 초원의 포식자가 말을 공격할 때는 앞발을 들고 뛰어올라 말 엉덩이에 발톱을 박아넣지. 엉덩이에 고통스러운 압력을 느낀 말은 죽을 힘을 다해 달려야 살아남아. 말하자면 채찍은 사자의 발톱을 흉내 낸 셈인데, 차이가 있어. 초원의 사자와 달리 말 등에 올라탄 기수의 채찍은 아무리 달려도 피할 수 없다는 점이야. 동물행동 전문가들은 이걸 학습된 무력감이라고 해. 좌절감을 느끼든 말든 말이 더 빨리 달리면 채찍질의 효과가 날 터이지만 실제로 그런 증거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2011년 나왔어. 폴 맥그리비 호주 시드니대 교수 등은 과학저널 ‘플로스 원’에 실린 논문에서 경마 기록을 자세히 분석했어. 그랬더니 경주마가 최고 속력을 내는 구간은 결승선에서 600~400m 거리로 나타났어. 채찍질은 언제 하냐면 결승선을 앞두고 막바지 순위경쟁에 돌입하는 400~200m 구간이었어. 그런데 채찍질을 한다고 속도가 높아진다는 증거가 안 나와. 2020년에도 비슷한 연구가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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