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부회장 '김성태·이재명 통화 목격...친한 사이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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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통화하는 모습을 실제로 본 적이 있다고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이 주장했습니다.방용철 부회장은 오늘(3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김성태 전 회장이 이태형 변호사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통해 이재명 대표와 통화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방용철 부회장은 오늘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김성태 전 회장이 이태형 변호사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통해 이재명 대표와 통화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또, 자신은 한 달에 대여섯 번씩, 김 전 회장은 한 달에 두세 번씩은 이 전 부지사를 만났다면서 쌍방울의 대북사업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에게 법인카드와 차량 등 뇌물을 준 것과 관련해선"돈 쓸 일이 있다"는 이 전 부지사 요청에 따랐고, 추가로 김성태 전 회장의 지시로 양복과 현금 5천만 원 등을 전달한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지난달 24일 열린 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며 돌연 입장을 선회한 배경에는 김 전 회장을 비롯한 쌍방울 관계자들이 구속수사를 받으면서 현실적인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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