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잠든 아파트 이웃을 성폭행하려던 한 한국 남성이 징역 8년4개월반을 선고받았다. 15일 스트레이츠타임스(ST)·CNA에 따르면, 지난 13일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
싱가포르에서 잠든 아파트 이웃을 성폭행하려던 한 한국 남성이 징역 8년4개월반을 선고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조씨는 2022년 9월9일 저녁 동료의 집에 저녁 식사와 술자리를 위해 갔다가 자정 넘어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왔다. 비슷한 시각 피해자 역시 수영장으로 향했다. 이후 피해자는 10일 오전 3시50분쯤 수영장 의자에서 잠이 들었고, 오전 4시25분쯤 수영장으로 향한 조씨가 피해자를 발견했다. 조씨는 피해자가 자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잠깐 관찰했으며, 피해자가 자신의 손길에 반응하지 않자 신체 여러 부위를 만지며 껴안았으며 속옷을 벗기기에 이르렀다. 이후 조씨는 피해자를 6분간 성폭행하려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피해자는 조씨를 발견한 후 저항을 벌인 끝에 벗어날 수 있었으며, 10일 오전 4시45분쯤 조씨의 반바지와 소지품을 가지고 현장을 떠났다. 이후 피해자는 아침에 일어나 사건을 떠올린 후 아파트 담당자와 경찰에 신고했다.검찰은 “젊은 여성이 안전하다고 느껴야 할 곳에서 폭력을 당한 것은 비극적”이라며 징역 8~9년과 4개월반을 구형했다. 조씨는 50세 이상이기 때문에 태형은 적용되지 않았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피고인이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안전하다고 느낄 자격이 있었던 취약한 피해자를 이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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