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여론조작'으로 징역형 선고 받았지만, 사면 후 국힘 공천 받아 당선
2017년 10월 28일,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 전 차장은 2013년 윤석열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이 이끄는 검찰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받았고, 피의자 신분이었습니다.
2018년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끄는 수사팀은 서 전 차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구속 수감됐던 서 전 차장은 1심에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2023년 5월 서울고법의 2심 재판에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심 재판부는 감형을 했지만, 대부분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이후 서천호 전 국정원 차장은 상고를 포기했고 형이 확정됐습니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올해 2월 설 특별사면에 서천호 전 국정원 차장이 포함되면서 일각에선 '약속 사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서천호 전 국정원 차장은 출마를 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2024년 2월 3일 국민의힘에 비공개 공천을 신청합니다. 나흘 뒤인 2월 7일 서 전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22대 총선 출마가 가능해졌고 2월 28일에는 사천시·남해·하동 지역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이 확정됩니다. 에 따르면 서 전 차장은"나와 같은 혐의로 형이 확정된 정용선 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지난해 8월 특별사면되는 걸 보고 나도 사면을 기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댓글조작 사건 관련자였던 김아무개 전 치안감은"사면된 건 정용선과 서천호다. 자기 식구들만 해주는 것 아니겠나. 같은 사건인데 누구는 해 주고, 누구는 안 해 주는 것이다. 출마한다고 하니까 사면을 해준 거라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한동훈, “범죄와의 전쟁”이라더니...여권에 특별사면 받은 출마 후보 수두룩특별사면 받은 국민의힘 서천호·정용선·김진모, 국민의미래 김장겸과 무소속 최경환 출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천호 '시민 지혜 모아 '우주항공' 큰 과제 성공 시킬것'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천남해하동 국민의힘 서천호 당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천남해하동 유권자는 이번에도 국힘을 택했다서천호 후보 당선... 비례대표 국민의미래 가장 선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천·남해·하동 후보 토론회... 상대방 공보물 바탕으로 정책·자질 공방5일 KBS창원, 민주당 제윤경 vs. 국민의힘 서천호 vs. 무소속 최상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송파도, 국민의힘도 바꿀 것” 베테랑 기자 박정훈의 꿈 [금배지 원정대][금배지 원정대-50] 서울 송파갑 박정훈 국민의힘 후보 27년 기자·특파원·앵커 경력 살려 “보수 정당의 변화 이끌겠다” 포부 송파 주민들 지역개발 욕구 맞춰 한예종 유치·풍납동 특별법 제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천호 '거대 야당 심판' - 제윤경 '현 정부 실정에 회초리'사천남해하동 TV토론... 예산 확보·도덕성·자질 두고 공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