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실험에 동원된 동물의 수가 499만 마리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실험동물은 지난 10여년 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부터는 3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해 올해 500만 마리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7년 새 2배↑…동물대체시험법 필요 지난해 국내서 동원된 실험동물의 수가 499만 마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애피레터 구독신청하기 : 검색창에 ‘댕기자의 애피레터’를 쳐보세요. 지난해 국내 실험에 동원된 동물의 수가 499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1만 마리가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2년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 및 동물실험 실태 조사’를 보면, 작년 한 해 국내서 이용된 실험동물의 수는 499만5680마리로 500만 마리에 육박했다. 검역본부가 실태조사를 발표한 2015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로, 당시 실험동물의 수가 250만 마리였던 것과 비교하면 7년 새 2배로 늘어난 것이다. 실험동물은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3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해 올해 500만 마리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은 매년 치솟고 있는 동물실험을 막기 위해선 동물대체시험법을 적극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비동물 실험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관련 법은 부재하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미국은 연방 식품의약품 화장품법을 개정해 동물대체시험법 자료를 제출하면 제품에 대한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인체의 세포를 기반으로 사람의 장기를 유사하게 구현한 장기칩, 오가노이드 기술 등 사람의 신체현상을 가깝게 모사할 수 있는 신기술에 대한 개발과 활용이 국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 국내서도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신 등 의약품의 독성 검사에 활용되는 투구게 혈액 대신 유전자재조합 시약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약전’을 개정한 바 있다. 현재 국회에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과 활용,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법 제정안 두 건이 발의된 상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242만마리가 ‘극심한 고통’ 겪다 죽었다···지난해 실험동물 역대 최다지난해 국내에서 희생된 실험동물의 수가 역대 최다인 499만마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도살장서 겨우 구조됐는데 안락사 위기… 이토록 처참한 '견생'이라니구조 후 보호소로 보내진 개들은 약 열흘간의 짧은 입양 공고기간 동안 새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에 처해지는 운명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의소리→김 여사 500만 원' 강제조정 양측 모두 거부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녹음을 공개한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에 대해 김 여사에게 500만 원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레드, 벌써 1억 가입자 돌파...전례 없는 흥행엔 이유가 있다스레드와 비슷한 트위터의 존재감이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 밀린 지 오래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기는 연구 대상이란 평가가 많습니다. 무엇이 전 세계 이용자들을 스레드로 몰리게 만들었을까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보건의료노조, 13일부터 최대 규모 총파업 “지금 의료현장은 의료대란 그 자체”보건의료노조, 13일부터 최대 규모 총파업 “지금 의료현장은 의료대란 그 자체”newsvop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평생에 걸친 내면과 마주해야 하는 3시간의 고통평생에 걸친 내면과 마주해야 하는 3시간의 고통 보_이즈_어프레이드 장혜령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