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13일부터 최대 규모 총파업 “지금 의료현장은 의료대란 그 자체”newsvop
나순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서 열린 산별 총파업투쟁 계획과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10 ⓒ뉴스1
보건의료노조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파업 계획을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에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요양보호사, 약사 등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노동자들이 속해있다.보건의료노조는 올해 초부터 사용자와 정부를 향해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7대 요구 수용을 촉구해 왔다. 7대 요구란 ▲비싼 간병비 해결을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전면 확대 ▲근무조별 간호사 대 환자 수 1:5로 환자 안전 보장 ▲적정인력 기준 마련과 업무 범위 명확화 ▲불법의료 근절을 위한 의사 인력 확충 ▲공공의료 확충과 코로나19 전담 병원 회복기 지원 확대 ▲코로나19 영웅에게 정당한 보상 ▲노동개악 중단과 노동시간 특례업종 폐기 등이다. 사용자와 정부가 함께 나서야 해결될 수 있는 과제들이다.
결국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교섭은 진전이 없었고 지난달 27일 보건의료노조 사업장이 동시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하면서 파업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같은 달 28일부터 시작된 파업 찬반 투표에는 127개 지부의 145개 사업장이 참여했고, 91.63%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 보건의료노조는 총파업 하루 전인 12일에는 각 의료기관별·지역별로 총파업 전야제를 개최한 뒤, 13일 오전 7시부터 전면 총파업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은 파업에 동참한 조합원들이 서울로 총집결해 대규모 상경 파업을 전개한다. 파업 2일 차인 14일에는 세종시와 서울, 부산, 광주 등 4개 지역으로 집결해 총파업 투쟁을 벌인다. 이후 구체적인 일정은 11일 내부 회의서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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