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무대 데뷔골 오현규 '감독님, 동료, 팬 성원 덕분' | 연합뉴스

스코틀랜드 무대 데뷔골 오현규 '감독님, 동료, 팬 성원 덕분'

이의진 기자=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입단 후 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오현규가 코칭스태프,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오현규의 득점에 더불어 일본 선수 하타테 레오가 멀티 골을 작성한 셀틱은 세인트 미렌을 5-1로 대파하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이어"앞으로도 최대한 많은 골을 넣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출전 시간도 늘고 있다. 데뷔전에서 후반 투입돼 8분을 뛴 오현규는 이후 2경기에서 15분, 11분을 소화했고 이날은 후반 18분 들어가 2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캘럼 맥그리거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게 흘러나오자, 문전에 있던 오현규가 지체 없이 튀어나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도"오현규가 후반 80분 셀틱에서 첫 번째 골을 꽂아 넣었다"며"그가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성공하자 경기장 내 환호성이 더 커졌다"고 조명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뛴 오현규는 리그 36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3골을 넣었고, FC안양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천금 같은 결승 골로 수원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끄는 등 '해결사'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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