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검토 현직 교사들도 다 틀려…'킬러 문항' 실체 드러났다 [사교육 카르텔 감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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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검토 현직 교사들도 다 틀려…'킬러 문항' 실체 드러났다 [사교육 카르텔 감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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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학능력시험(수능)에 출제되는 초고난도 문제인 ‘킬러 문항’이 현직 교사조차 풀지 못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 관계자는 '수능에 킬러 문항이 연이어 출제되며 출제 능력을 가진 현직 교사에 대한 학원가의 수요도 함께 뛰었다'고 말했다. 이들 대부분은 수능과 국가 모의고사 출제 및 EBS 교재 집필 경력이 있어 겸직이 엄격히 금지된 현직 교사였다. - 킬러문항,감사결과,사교육업체 관계자,사교육 카르텔,대형 사교육업체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6월 국무회의를 주재하던 모습. 윤 대통령은 당시 수능 킬러문항 에 대해"약자 아이들에게 장난을 치는, 사교육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했었다. 뉴스1

이번 감사에선 수능 킬러 문항의 실체가 일부 드러났다. 감사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출제 과정에서 현직 교사로 구성된 검토위원 전원이 오답을 낸 수학 문제가 출제된 걸 확인했다. 문항별 예상 풀이 시간이 수험생에게 주어진 시간보다 30분을 초과하고, 정답률이 2~3%대에 불과해 문제를 풀지 않고 찍는 게 외려 답을 맞출 확률이 더 큰 경우도 있었다. 결국 변별력 확보를 출제 이유로 대면서도 실제 변별력 확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문제였던 셈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수능에 킬러 문항이 연이어 출제되며 출제 능력을 가진 현직 교사에 대한 학원가의 수요도 함께 뛰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일부 교원들이 출제 능력이 있는 핵심 교사들을 섭외한 뒤 알선비를 챙겼고, EBS 교재를 연구 명목으로 사전에 빼돌려 강사에게 넘긴 사례도 찾아냈다. 문제 판매 사실을 숨긴 채 수능과 국가 모의고사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경우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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