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이 야단치는 김밥집, 한 줄에 1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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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야단치는 김밥집, 한 줄에 1000원입니다 김밥 강북북부시장 시장 하나김밥 서효주 기자

지금 당장 천 원을 쥐고 밖으로 나간다면 무엇을 살 수 있을까. 기껏해야 편의점에서 껌 한 통을 살 수 있는 돈이다. 하지만 강북 북부시장 하나김밥에서는 1000원에 김밥 한 줄을 살 수 있다. 강순희 할머니는 30년째 김밥 가격을 유지한 채 장사를 하고 계신다.

층층이 쌓여있는 계란판, 의자에 놓여있는 쌀가마니, '김밥 한 줄에 1,000원' 문구가 적힌 색 바랜 종이가 김밥 가게임을 알아채게 하는 단서들이다. 한 명 남짓 누울 수 있는 작은 공간에서 누워 계시던 할머니의 첫 마디는 이거였다. 김밥 줄수를 말하면 바로 김밥을 말기 시작한다. 바스락거리는 김 한 장,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에 단무지, 계란, 햄, 오이가 차곡차곡 들어가야 우리가 아는 김밥이지만 이곳의 김밥은 다르다.어느 날은 단무지가 없을 때도 있고 햄이 두 개 들어가는 날도 있다. 할머니의 기분 따라, 재고 따라 김밥의 재료는 달라진다. 할머니는 김밥이 손님 입 안에 들어가는 것을 연신 확인하고서야"왜 김밥 장사를 하세요?"라는 질문에 답했다."돼지 고깃집부터 시작했지. 애들이 엄마가 공장 다니는 거 안 좋아할 거라고 해서 장사를 시작했어.

그러나 할머니는 물건을 훔친 여자아이를 한 번도 나무라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정' 때문이었다. 30년 동안 장사를 하면서 가게 물건이 없어지는 건 일상이었다. 3개월 전에도 지갑을 훔쳐 간 이도 있었다. 이번에도 신고를 하지 않았다. "수익 같은 거는 안 생각해. 입에 풀칠할 정도는 먹고 살 수 있고, 그냥 자주 오는 단골들 얼굴도 보고, 사람들이랑 수다 떠는 게 좋아서 하는 거야. 가격 올리는 거? 생각도 안 해봤어. 그냥 내가 조금 덜 벌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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