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고속열차로 불리는 EMU-320으로 현대로템이 제작해 코레일에 인도하기 전 시험운전을 하는 중이다. EMU-320은 맨 앞의 동력차가 뒤에 연결된 객차를 끌고 달리는(동력집중식) KTX·KTX-산천과 달리 별도의 동력차 없이 객차 밑에 모터를 분산 배치해서 달리는 ‘동력분산식’이다. EMU-320은 8량 가운데 조종실이 있는 맨 앞과 맨 뒤 차량을 제외한 가운데 6량에 각각 4개씩 모두 24개의 모터가 달려있다.
[시험운전 중인 EMU-320 시승기] 지난 16일 오전 11시 충남 공주시의 KTX 공주역. 3층 높이의 고가에 설치된 플랫폼에 푸른 빛이 강렬하고 날렵한 고속열차가 들어왔다. 차세대 고속열차로 불리는 EMU-320으로 현대로템이 제작해 코레일에 인도하기 전 시험운전을 하는 중이다.
현대로템의 민평오 책임연구원은 “쇳덩이는 개당 20㎏으로 한 상자에 모두 140㎏이 실려 있다”며 “승객이 모든 좌석에 탄 상황을 가정해서 실제와 유사한 무게를 구현하기 위해 쇳덩이를 놓아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자 하나당 체중이 70㎏씩인 승객 2명의 역할을 하는 셈이었다. 열차 맨 앞에 위치한 조종실 부근엔 열차 속도와 각종 수치를 확인하기 위한 기계가 놓여 있었고, 현대로템 관계자들이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중이었다. 열차 운행 상황을 한눈에 보고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EMU-320은 맨 앞의 동력차가 뒤에 연결된 객차를 끌고 달리는 KTX·KTX-산천과 달리 별도의 동력차 없이 객차 밑에 모터를 분산 배치해서 달리는 ‘동력분산식’이다. 도심에서 흔히 이용하는 지하철 차량도 동력분산식이다. EMU-320은 8량 가운데 조종실이 있는 맨 앞과 맨 뒤 차량을 제외한 가운데 6량에 각각 4개씩 모두 24개의 모터가 달려있다. 동생 격인 KTX-이음은 가운데 4량에 모두 16개의 모터를 달았다.
조종실이 있는 맨 앞칸에는 우등실이 배치됐다. 그런데 좌석이 2인용과 1인용으로 구분된 다른 고속열차의 특실과 달리 2인용으로만 2열이 놓여 있었다. 좌석 사이 팔걸이도 일반실보다 약간 넓을 뿐 하나로 합쳐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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