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동상서 ‘오염수 투기 반대’ 기습시위 벌인 민주노총 4명 연행

연행 과정에서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이 12일 일본 핵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며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에서 기습시위를 벌인 민주노총 조합원 4명을 체포했다. ⓒ민주노총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는 이날 오후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NO! 일본 핵 오염수, 바다를 지키자'는 현수막을 들고"해양투기 막아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앞서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는 지난 일주일간 전국을 순회하며 일본 핵 오염수 투기 저지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활동을 벌였으며, 이날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해단식을 진행한 뒤 이같은 기습시위를 벌였다.민주노총은 경찰의 연행 과정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경찰은 민주노총 조합원 1명을 바닥에 눕힌 채, 무릎으로 제압하며 뒷수갑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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