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이태원 참사를 대하는 김동연의 자세 김동연 이태원10.29참사 4.16세월호참사 경기도지사 10·29진실버스 최경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태원 10.29 참사 유가족과 4.16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잇달아 만나 위로하고, 경기도정의 최우선 과제가"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동연 지사는 지난 7일 실·국장 회의에서"성남 교량 붕괴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있는데 강조하고 싶은 첫 번째는 도민의 안전"이라면서"도민들은 사고 대처도 관심 있게 보시겠지만 사고 자체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지실 것이다.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김동연 지사는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일주일여 앞둔 8일 오전 4.16 가족협의회와 4.16 민주시민교육원에 마련된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찾았다. 김 지사는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한편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시설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세월호 공식 추모일인 16일 해외에 체류할 예정이어서 출국 전에 4.16 기억교실 등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해외 투자유치와 청년 기회 확대 등을 위해 9일부터 19일까지 9박 11일간 미국과 일본의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김 지사는 당시 SNS에 올린 글에서"자식을 잃은 부모에게 그 어떤 시효도 성역도 없다. 설령 진실이 밝혀지지 않더라도, 우리 기억은 항상 그분들과 함께해야 한다"면서"진실을 명확히 밝히고, 더 이상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나라다운 나라,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길에 항상 앞자리에 서겠다"고 다짐했다.김동연 지사에게는 이태원 참사 역시 남 일 같지 않다. 희생자 대부분이 고인이 된 김 지사의 장남과 비슷한 연령층이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수원 경기도청사에 '이태원 참사 경기도 합동분향소'를 마련한 이후 열흘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조문을 하며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공직자로서 책임감을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재밌게 만들었다, 유가족다움이라는 틀 깨고 싶어서''재밌게 만들었다, 유가족다움이라는 틀 깨고 싶어서' 세월호 이미경 연극 장기자랑 이영만 김종훈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제주도에 도착한 아이들... 울지 않고 씩씩하게, 엄마들의 인사제주도에 도착한 아이들... 울지 않고 씩씩하게, 엄마들의 인사 이소현 최지영 이미경 김명임 박유신 이학후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그날 후 첫 외식을 이태원서... 동생이랑 있는 것 같아요''그날 후 첫 외식을 이태원서... 동생이랑 있는 것 같아요' 이태원참사 김초롱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세월호 9주기 앞두고 모인 노란 물결 “참사 책임 끝까지 물을 것”그날의 참사 이후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진상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무엇하나 제대로 이뤄진 게 없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세월호 9주기... 충남 곳곳 추모제 '잊지 않는다'세월호 9주기... 충남 곳곳 추모제 '잊지 않는다' 세월호_9주기 이재환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