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도착한 아이들... 울지 않고 씩씩하게, 엄마들의 인사 이소현 최지영 이미경 김명임 박유신 이학후 기자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침몰하며 수학여행을 떠나던 단원고등학교 학생 250명을 포함한 총 304명이 숨진 세월호 참사가 올해로 9주기를 맞이한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촉구하거나 추모하기 위해 많은 영화가 만들어졌다.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 , , , ,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4월 16일의 기억과 진실을 되새겼고 극 영화로는 , , 등이 세월호 참사가 낳은 공동체의 트라우마와 마주했다.
이후 이소현 감독은 자원봉사로 '노란리본'의 연극 홍보 영상을 촬영하면서 자신들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토로하는 엄마들을 접하며 그간 매체에서 다루지 않았던 유가족들의 진솔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담아 가까운 이웃으로서, 조금 더 내밀하게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은 '피해자다움', '유가족다움'이란 틀을 깬다.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인 엄마, 동수 엄마, 애진 엄마, 예진 엄마, 영만 엄마, 순범 엄마, 윤민 엄마는 세상을 떠난 아이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훔치며 아파한다. 반면에 원하는 배역을 맡지 못하자 갈등을 벌이는 촌극도 빚는다. 이렇듯 살아갈 힘을 준 연극을 통해 웃고, 다투고, 성장하는 등 상실의 고통과 새로운 시간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버텨내는 엄마들의 모습은 참으로 근사하다. 그들은 아이들을 위해 울지 않고 씩씩하게, 아이들은 다시는 그 무대에 설 수 없으니까 대신하여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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