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초고속 재건축' 선도지구 경쟁 '분당·일산 최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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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초고속 재건축' 선도지구 경쟁 '분당·일산 최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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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는 요즘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말 특별법이 통과한 뒤 주말마다 각 지역에서 재건축 주민 설명회가 열리고 있는 것도 선도지구 선정 항목 중 하나인 주민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여기에 현재 15~20층인 1기 신도시 아파트를 일조량·통경축(조망을 확보할 수 있게 개방된 공간)·기반시설 등을 고려해 평균 35층 안팎까지 올릴 수 있다는 국토교통부 발주 연구보고서가 공개된 것도 재건축이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운다.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한 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정자일로 통합재건축 설명회 '에 지역 주민 900여 명이 참석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정자일로 통합재건축 추진위원회 제공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한 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정자일로 통합재건축 설명회 ’에서 만난 한 주민은 “이왕이면 가장 빨리 재건축되는 게 주민들의 바람 아니겠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900여 명 주민들로 체육관은 가득 찼다. 재건축 사업성은 어떨지,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될지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재건축 선도지구는 1기 신도시 각 5곳에서 정비사업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이다. 일종의 모범 사례로서 정부와 지자체가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최대한 돕기 때문에 사업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선도지구 재건축 착공 시기를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인 2027년 상반기로 잡았다. 통상 재건축 사업기간이 최소 10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3년 내 착공은 매우 빠른 일정이다.최병길 국토부 도시정비기획준비단장은 22일 “분당과 일산은 각각 9만, 6만여 가구로 도시가 큰 만큼 선도지구를 2~3곳 지정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5월 중 지자체별로 선도지구 선정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 기준을 공개하고 6월 공모 절차를 거쳐 연내 선도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용적률 상향분만큼 임대주택·도로·상하수도·학교·공원 등 지역에 공공기여해야 하는 비율도 늘어난다. 여기에 수도권은 3.3㎡당 공사비가 요즘 800만원 수준까지 치솟아 조합원 분담금이 추가로 들어가는 사업장이 적지 않다.결국 일반분양 수익으로 사업성이 확보돼야 하는데 현재 아파트 시세가 뒷받침되는 곳은 분당과 안양 평촌 정도다. 직방에 따르면 분당과 평촌의 아파트 평균 평당 가격은 각각 3400만원, 2400만원대다. 나머지 3곳은 1500만~160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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