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TBS 지원 조례’를 폐지하면서 2024년부터 서울시 출연금을 받을 수 없게 된 TBS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에 상업광고를 허용해달라고 신청했다.28일 방통위와 TBS에 따르면 TBS는 지난 2월 방통위 지상파방송정책과에 상업광고를 허용해달라고 방송 광고 변경·허가를 신청했다. 방통위는 자료 불충분을 이유로 보완 요청을 했고, TBS는 최근 수정안을 제출했다.지난 15일 서울시의회는 ‘TBS 지원 조례’를 폐지해 2024년부터 서울시 출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7월 초 서울시의회 국민의
28일 방통위와 TBS에 따르면 TBS는 지난 2월 방통위 지상파방송정책과에 상업광고를 허용해달라고 방송 광고 변경·허가를 신청했다. 방통위는 자료 불충분을 이유로 보완 요청을 했고, TBS는 최근 수정안을 제출했다.
지난 15일 서울시의회는 ‘TBS 지원 조례’를 폐지해 TBS는 2024년부터 서울시 출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7월 초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 했다. TBS는 그동안 서울시로부터 연 300억 원대 예산을 받아왔다. TBS는 상업광고를 허용해 달라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방통위는 TBS 미디어재단 허가 때 TBS에 상업광고를 불허했다. 2019년 12월26일 TBS가 서울시로부터 독립해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로 사명을 변경하는 논의 당시 방통위는 법인 분할 신청을 하면서 TBS가 요청했던 상업광고 허용 여부는 추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당시 허욱 방통위 상임위원은 “TBS의 연간 예산 440억 원 가운데 서울시로부터 받는 예산이 357억 원”이라며 “재정 안정화가 시급하지 않다”고 말했다. 라디오 광고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당시 경쟁 방송사들의 반대를 고려한 면도 있다. 방통위는 향후 관련 논의를 할 전망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28일 “방송을 허가할 때 상업광고를 안 하는 조건으로 허가장을 마련했다. TBS가 2024년부터 서울시 지원이 끊기니 상업광고를 해야겠다고 하면 변경·허가 신청을 방통위에 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방송통신위원회가 변경 허가 여부에 관해 심의하고 의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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