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30세대 인구 7년간 8.2% 감소…'30대 집값 때문에 떠나'(종합)
서울 2030세대 하루 수면 '6시간 49분'…고용 불안할수록 짧아 문다영 기자=서울의 20∼30대 인구 비율이 지속해서 감소하는 가운데 이들이 불안정한 고용과 서울의 높은 집값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021 서울서베이'는 서울에 사는 2만 가구와 시민 5천명, 외국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이뤄졌다. 전문 면접원을 통한 면접 조사와 온라인 조사가 병행됐다.[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030세대는 총 286만 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이들이 서울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1%다.
최근 7년 사이 서울의 2030세대 인구는 8.2% 감소해 시 전체 인구 감소 비율보다 높았다. 2030세대 인구 감소의 주된 사유는 서울시 밖으로의 전출이었다. 서울시 전출 인구 2명 중 1명꼴로 2030세대였다. 전출 사유를 보면 20대는 가족, 직업 순, 30대는 주택, 가족 순이었다.자치구별 2030세대 인구 비율·거주지 형태거주하는 주택 형태는 아파트, 다세대·연립주택, 단독주택 순이다. 부모님 소유 집을 포함해 자기 집에 사는 경우가 35.8%, 보증금 있는 월세인 경우가 28.1%였다.여가 생활은 영상시청 등 실내활동을 주로 하고 있지만, 희망하는 활동으로는 문화예술관람과 여행·야외나들이이 주중·주말 활동으로 각각 2위, 1위로 꼽혔다.서울 2030세대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49분이었다.2030세대의 절반가량은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고, 그 원인으로 대인관계, 재정상태, 과도한 업무·학습량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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