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이 포함돼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r서울 아파트 토지임대부주택
분양가 3억원대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서울 고덕강일3단지가 다시 한번 사전 청약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서울시가 처음 선보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다. 땅값이 포함돼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지난 3월 1차 청약 때처럼 흥행할지 주목되는데
고덕강일3 이달 중 590세대 사전청약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달 중 고덕강일3단지 전용 49㎡, 590세대의 사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청약은 공정률이 90%로 올라가는 2026년이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이 아파트가 주목받는 건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꾸겠다”며 야심 차게 추진한 공공분양 아파트라서다. 오 시장이 지난해 6월 당선된 이후 처음 선보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기도 하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과 수분양자가 각각 토지-건물을 나눠 갖는다. 주택 구매 초기자금이 부족한 무주택 시민 입장에선 건물값만 내면 돼 부담을 확 덜 수 있다.고덕강일3단지가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가격뿐 아니다. 품질이 고급아파트 못지않다. 우선 마감의 경우 수성 페인트 대신 롱 브릭 벽돌을 적용한다. 얇고 긴 모양의 타일 형태 벽돌로 유해성분검출 우려가 없는 친환경 자재다. 개방형 발코니와 옥상 정원도 들어선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동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건물 가치가 떨어지고 토지 가치는 상승한다”며 “그런데 건물만 소유한 입주자가 추후 집을 매도할 때 본인 샀던 가격보다 저렴하게 팔아야 할지도 의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토지임대부 주택의 모호한 지위를 생각하면 청약은 모험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3월 1차 사전청약 땐 40대 1 기록 장단점이 엇갈리지만, 서울에서 3억원대 입주 가능한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에서 고덕강일3단지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경쟁률에서도 드러난다. 지난 3월 진행했던 고덕강일3단지 전용 59㎡ 사전청약은 총 500가구 모집에 2만 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0대 1을 기록했다. 최근 주춤한 부동산 시장을 고려하면 높은 경쟁률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2주 연속 올라...본격 상승하나?[앵커]금리 인상 행진이 멈춘데다 각종 규제 완화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2주 연속 오르고 상승 폭도 확대됐습니다.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상승이라고 보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지역에 따른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이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5천5백여 가구에 이르는 송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선에 '리틀 서울' 있었다…한강·북한산 닮은 곳, 천년 밤축제 (영상) | 중앙일보조선시대 때에는 이곳의 모습이 서울과 닮아 소경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r소경 나주 여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입속으로 매년 이것 0.2g 들어갔다…플라스틱 도마 충격 실험 | 중앙일보특히 오래 쓴 도마에서 칼질할 경우 더 많은 이것이 나온다고 합니다.\r플라스틱 도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용인시, '농번기 일손 한몫'... 농기계 930차례 대여용인시, '농번기 일손 한몫'... 농기계 930차례 대여 용인시 농기계 임대사업 이상일 박정훈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발령에…이웃 대피시킨 우크라인·어머니 업고 달린 대학생'한국으로 이민 온 우크라이나인이었기 때문에, 최악의 악몽이었을 것' 경보 오발령 대피소 이슈시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백범 김구 죽인 안두희, 그의 입에서 나온 미국과 이승만백범 김구 죽인 안두희, 그의 입에서 나온 미국과 이승만 백범_김구 백범_암살 권중희 김구_암살 안두희 김종성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